"동구청장 후보 배기철·권기일 30일~4월1일 3차경선"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공천 현황
오는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서는 공천 내정자가 동구청장·북구 3(광역의원)을 제외하고 최종 확정됐다.

한국당 대구시당은 2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공심위가 의결한 공천후보를 승인했다.

현역의원 교체비율은 기초단체장 62.5%, 광역의원 85.2%, 기초의원 70.6%며 지방의원 공천자 중 정치신인·여성·청년 비율은 58.5%(72/123명)다.

정치신인 비율은 48.8%(60)), 여성은 18.7%(23)), 청년은 8.1%(10)다.

동구청장 후보는 현재 배기철 전 동구부구청장과 권기일 전 대구시 의원이 ‘공천 번복’과 ‘정치신인 가산점’ 문제로 대립양상을 보이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3차 경선을 고려하고 있다.

북구 3(광역의원) 선거구는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황영만 후보가 허위경력 문제로 논란이 일면서 선관위의 법 위반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공천 파동’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대구 동구청장 공천과 관련해 김상훈 대구시당 공관 위원장은 “배기철·권기일 두 후보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중앙당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가산점 부여 문제는 중앙당의 결정에 따르고 오는 30일~4월 1일 안심 번호를 신청해 놨기 때문에 이 기간에 3차 경선을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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