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언론사 정정보도 요구…언론중재위원회 제소 예정"

▲ 이정백 상주시장
이정백 상주시장은 23일 상주시 브리핑센터에서 지난 11일과 23일 보도된 기사와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 신문사가 23일 ‘상주시장 선거용…’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는데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변했다. 이 시장은 “더욱이 그날 모임은 대한노인회 모임이 아니라 ‘상친회’라는 친목 단체 모임으로 참석자는 8명(전 시장, 전 시의회 의장, 전 문화원장, 출향 인사 2명 등)이었고, 자신은 그 모임에서 불러 잠시 들린 것뿐인데 기사는 마치 상주시장이 상주시 노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용 오찬을 주도한 것처럼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언론사에서는 지난 11일에도 ‘작은 영화관 개관’과 관련된 기사를 보도하면서 상주시가 마치 예산을 탕진한 것처럼 왜곡된 기사를 보도했는데 이는 선거를 앞두고 자신을 음해하기 위한 의도된 기사라고 판단된다”고 분개했다.

따라서 그는 “해당 언론사에 정식으로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만약 정정보도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 경우에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사법적인 절차도 밟을 예정”이라고 공표했다.

또 대한노인회 상주시지부(지부장 배춘병)도 “보도된 기사만 놓고 보면 우리 노인회가 이 시장의 3선을 돕기 위해 모인 것처럼 됐다”며 “조만간 이 기사와 관련된 성명서를 내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해당 언론사 관계자는 “정부개혁시민연대로부터 제보받은 동영상을 토대로 기사를 작성했고 개혁연대가 공직선거법 위반 및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경북지방경찰청 수사과에 관련 동영상과 공증 녹취록을 첨부해 고발했으니 조만간 이 기사가 왜곡된 기사인지 진실인지 밝혀질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이 기사는 현재 SNS와 카톡, 밴드 등을 통해 상주시민들에게 급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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