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 23일 포스코 정문 앞에서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을 촉구하는 금속노조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23일 포스코 정문 앞에서 자유로운 노조활동 보장을 촉구하는 금속노조 집회에 참석한 후 포스코와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권오준 회장의 사퇴와 관련 “신임회장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포스코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신뢰받는 인물이 선임되기를 바란다”며 “누가 회장이 되든 자원외교와 이해할 수 없는 M&A 등 큰 적폐와 지역정치권을 등에 업고 외주·용역에 불공정하게 참여하는 작은 적폐도 함께 청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근 포스코가 발표한 서울시 청소년 창의 마당 건립 계획에 대해서도 “지금은 포스코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성원들에 대한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야 할 시점”이라며 “서울시 투자 계획을 철회하고, 현재 50% 수준인 포스코와 협력업체간 임금 격차를 과거 노무현 정부 시절 수준인 70%까지 줄여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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