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도원 관악 페스티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공연을 펼치고 있는 금오공고 관악부. 금오공고 제공
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이형규) 관악부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대만 도원에서 열린 ‘2018 도원 관악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최혜원 지휘자와 35명의 금오공업고등학교 관악부는 한국, 대만, 일본, 홍콩 등에서 참가한 개막 연주의 첫 무대를 열었다.

대만 시민들은 관악부가 준비한 신나는 음악에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22일 열린 시가행진에서 금오공고 관악부가 대형을 맞춰 공연을 할 때는 시민들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학생들은 쭝리고등학교와 학교 교류 등 대만 학생들과도 음악으로 소통했다.

금오공고 황창기 교감은 “자신의 생애 경로를 개척하는 금오 영-마이스터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도원 시장과 구미시장,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금오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이를 계기로 한 층 수준 높은 관악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는 1989년 11월 대만 쭝리시와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고, 이후 2014년 12월, 쭝리시가 도원시 쭝리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도원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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