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원 지휘자와 35명의 금오공업고등학교 관악부는 한국, 대만, 일본, 홍콩 등에서 참가한 개막 연주의 첫 무대를 열었다.
대만 시민들은 관악부가 준비한 신나는 음악에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22일 열린 시가행진에서 금오공고 관악부가 대형을 맞춰 공연을 할 때는 시민들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했다.
학생들은 쭝리고등학교와 학교 교류 등 대만 학생들과도 음악으로 소통했다.
금오공고 황창기 교감은 “자신의 생애 경로를 개척하는 금오 영-마이스터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큰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 도원 시장과 구미시장, 모든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금오공업고등학교 관악부가 이를 계기로 한 층 수준 높은 관악부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미시는 1989년 11월 대만 쭝리시와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고, 이후 2014년 12월, 쭝리시가 도원시 쭝리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도원시와 우호결연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