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최근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육비 지원 확대와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육 투자는 세금낭비적 요소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치원 학부모들을 위해서는△사립유치원 교수학습 활동비 및 현장체험 학습비 지원 확대 △공·사립유치원 교육프로그램 및 교육시설 개선비 지원 확대 △사립유치원 인건비 지원 확대 △유치원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확대 등을 제시하면서, 실제 경북의 경우 사립유치원의 비율이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기 위해서는 공립 유치원뿐만 아니라 사립유치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서는 △온종일 돌봄체제 구축 △질 높은 맞춤형 방과후 프로그램 제공 △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학습준비물 지원 확대 △읍·면 지역 자유학구제 도입 등을 통한 특성화된 초·중학교 진학 지원 등을 약속했다.

임 예비후보는 “그동안 무상급식은 일부 진보교육감들만의 전유물로 인식돼왔지만, 이번 경북교육감 선거에서는 대부분의 교육감 후보들이 무상급식을 포함한 교육비 지원 확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의무교육에 대한 보편적 지원 확대와 교육 소외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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