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스마트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중앙박물관(관장 윤재운)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18년 박물관 국비지원 사업’에서 대구·경북지역 최다 3개 부문이 선정돼 역사문화 진흥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선정된 사업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사립 및 사립대학박물관 전문인력(교육인력) 지원 사업’,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 소장품 DB화 사업’ 등 3개 부문이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청소년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문화 융성에 기여하기 위해 학교 과정과 연계한 박물관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이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3년간 이 사업에 선정돼 11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4543명의 참여를 이끌어 큰 호응을 얻었다.

‘2016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스마트 교육프로그램 중 테블릿PC에 저장된 미션들을 팀원과 같이 풀며 전시관람을 하고 있다.대구대 제공.
올해는 전문 교육인력 공급에 힘입어 대구·경북 초등학생(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전통문양 쏙쏙, 스토리타일 뿜뿜’ 창의체험, ‘나도 큐레이터’ 직업탐험체험, ‘나의 꿈을 그려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립 및 사립대학박물관 전문인력(교육인력) 지원 사업’은 교육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박물관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대구대는 박물관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과 각급 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수준 높은 문화체험 교육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문화유산 표준관리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유물 정보를 제공하는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 DB화 사업’에 선정돼 인건비와 유물 사진 촬영팀 파견 등을 지원받는다.

윤재운 중앙박물관장은 “선정된 사업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문화유산과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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