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고용복지+센터, 구직활동 강화 시범센터 지정···상담창구 운영

포항고용노동지청 경주고용복지+센터가 고용노동부의 실업인정 구직활동 강화 시범센터로 선정돼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고용노동부는 전국 고용센터별 실업인정 프로세서와 재취업 지원을 자체 특성에 따라 운영하는 시범센터 전국 10개소를 공모한 결과 경주고용복지+센터가 이중 선정됐다.

경주센터의 시범운영 방향은 실업인정 2·3차에서 구직활동으로 대체하던 ‘취업특강’을 폐지하고, 고용센터 8층에 ‘내방 취업상담 창구’를 신설(참여기관에서 상담)한다.

또 상담 과정에서 적극적인 구직자에게는 양질 일자리 정보를 수시로 메일 전송하고, 만남의 날 행사, 사업장 면접추천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중에 실업급여 수급자는 2·3차 실업인정 단계에서 ‘내방 취업 상담 창구 상담시 구직활동’(각 1회)으로 인정받음과 동시에 구인정보 열람 및 적격업체 알선, 일자리 프로그램 안내 등 재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상담과정에서 적극적 구직자에게는 (사)대한산업안전협회, 경주시 등과 공동 구인발굴한 우량기업에 알선매칭 등 구직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4차 이후 실업인정 단계에서는 적극적 구직 희망자에게 알선 적격업체 ‘면접 추천서’를 제공해 지원하며, 구직자 본인이 자발적으로 채용박람회 등 각종 채용행사에 참가해 면접을 보고 면접확인증을 제출시 구직활동 횟수를 단축해 주는 인센티브도 제공, 재취업 노력을 촉진할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시범운영으로 그간 1시간 이상 소요되었던 취업특강을 20분 전후의 내방상담으로 변경함에 따라 소요시간이 줄고, 내방상담일자 선택도 가능해 민원인 편의를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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