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5일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10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정책자문단을 발족하고 10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25일 지역 교육계·학계·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정책자문단 공동 단장은 도충구 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우성대 전 경구중 교장, 우호성 전 경향신문 영남본부장, 최석민 대구교육대 교육학과 교수 등이 위촉됐다. 이들을 포함, 1차로 선정된 정책자문단 위원은 총 44명이다.

또한 홍 후보는 10대 공약을 내놨다. 10대 공약은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학교 환경, 차별과 소외 없는 교실·학교, 방과후프로그램, 창의체험활동 내실화, 학생의 적성과 개성·진로를 존중하는 학교, 교사 업무 경감과 교권 신장, 유아 교육 지원 확대, 대구형 미래교육 체제 설계, 열린 교육행정, 대구교육회의 설치와 대구교육미래정책연구소 설립, 수성구·비수성구 등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 등이 담겼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학교 환경을 위해 안전밥상, 학교폭력·사고·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추진한다. 여기에 지역적 환경 특성을 고려한 학교 맞춤형 안전 대책을 만든다.

장애물 없는(Barrier Free)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설치, 특수학교와 특수교육 대상자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 정책 개발을 통해 차별과 소외 없는 교실·학교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사 업무 경감과 교권 신장을 위해 교사의 행정업무를 현재의 50% 수준으로 줄이고 교사연수 방식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대책 TF팀을 운영,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홍덕률 후보는 “앞으로 정책자문단 활동을 통해 학교 교사 학부모 등 교육주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세부 정책과제를 보완 검증하고 미래형 대구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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