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유상무(왼쪽)-작곡가 김연지[유상무 인스타그램 제공]
개그맨 유상무가 연인인 작곡가 김연지와 결혼한다.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26일 “유상무 씨와 김연지 씨가 열애 끝에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며 “두 사람은 상견례를 마치는 대로 직계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을 모실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를 선정해 결혼식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유상무 씨의 투병 기간에도 서로의 곁을 지키며 신뢰와 믿음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유상무는 지난해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으며 수술 후 치료를 진행 중이다.

개그맨 유상무(오른쪽)-작곡가 김연지 [유상무 인스타그램 제공]
유상무는 소속사를 통해 “몸이 다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하는 게 부담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고, 그렇다고 완치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도 아닌 것 같아 늘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예비 신부는 함께 살게 되면 옆에서 챙길 수 있어 회복도 빠를 거고, 지금보다 더 행복할 수 있을 거라며 나를 격려해주었다”며 “예비 신부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지금의 마음 잊지 않고 건강한 가정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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