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석…"압승으로 보수 재건" 지지 호소

▲ 27일 오후 자유한국당 백선기 칠곡군수 예비후보가 왜관읍 중앙로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백선기 칠곡군수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오후 2시 30분 선거사무소(왜관읍 중앙로 242)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완영 국회의원, 최재영·배상도 전 칠곡군수, 조기석 군의회 의장, 이상천 부의장, 송윤택 재경향우회장 등 5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김광림 국회의원 등은 축전을 보냈다.

백선기 예비후보는 "지난 6년간 칠곡 발전을 위해 1분, 1초를 쪼개 쓰며 거침없이 달려왔다"며 "현재 펼쳐놓은 많은 사업을 제 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위대한 칠곡’을 완성하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백 후보는 "700억 원이 넘는 군 채무를 갚기 위해 군수 관사를 매각하고, 선심성 예산 및 경상경비를 절감하는 등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난 1월 드디어 칠곡군이 채무 제로 선언을 했다"며 "재정 건전성이 높아지자 중앙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을 통한 예산 확보도 수월해져 2017년 군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처음으로 여는 등 수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우리 칠곡은 한국전쟁 때 낙동강 전선을 수호해 풍전등화 속의 대한민국을 지켜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칠곡 군민들이 그때 그 각오로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위기에 빠진 보수 세력을 구하고 오만한 현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덧붙였다.

백 후보는 공약으로 △칠곡시 승격 △대구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양질의 일자리 2만 개 창출 △사회적 약자에게 힘이 되는 희망복지 △강소농 억대농가 육성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은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