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자료와 민심반영 통해 이뤄졌다"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경주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은 이번 6·13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개인적인 인연을 떠나 철저히 객관적인 자료와 민심반영을 통해 공천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8일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힌 김석기 의원은 “공천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음해와 허위내용이 사실인 양 유포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공천에서 탈락하신 분들이 불만을 표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공천의 공정성을 해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경주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돈을 받고 공천했다’, ‘친분 있는 사람만 골라서 공천했다’ 등 사실과 다른 소문과 억측들이 돌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저는 이번 공천에서 개인의 친분이나 이해관계에 따른 사심공천이나 밀실공천, 일명 공천 헌금에 의한 공천 등 그동안 구태 정치적 행태를 철저히 배제했다고 단연코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본인의 조카를 도 비례대표 1번으로 배정했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는 “비례대표 1번에 배정받기 위해서는 비례대표 신청을 해야 하지만 신청자 마감을 할 때까지 명단에 없었다”며 “비례대표 심사도 하지 않았는데 1번에 배정됐다는 것은 명백한 거짓말로 본인의 명예와 자유한국당의 신뢰를 크게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최양식 시장의 공천배제와 관련해 시중에 돌고 있는 많은 얘기는 하나도 사실이 아닌 거짓 주장임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왜 컷오프가 되었는지는 최 시장 본인이 직접 공관 위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를 확인하면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석기 의원은 “공천에 대한 불만으로 정당 사무실을 점거 농성하는 등의 행위로 경주를 부끄럽게 한 데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러한 저급한 선거문화는 이번 6·13지방선거를 계기로 경주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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