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업무협약으로 판로 확대

‘베트남과의 다자간 업무협약은 아세안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구 테크노파크(TP)는 “베트남 국영방송(VTV) 자회사인 VTV cab을 비롯해 대구스마트벤처캠퍼스, 화장품 모바일 유통기업 여심 등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앞으로 대구지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현지 다채널 네트워크 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VTV cab은 30개 HD 채널과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 150개 SD 디지털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이다.

대구 기업이 만든 각종 제품의 베트남 현지 마케팅, 유통 확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대구TP는 밝혔다.

대구TP는 베트남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 K-푸드 등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지역 기업들이 TV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베트남 소비자들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마스크 팩 등 화장품, 떡볶이 등 전통식품, 혈당검사 키트, 휴대용 무선 가전, 미세먼지 마스크, 오토바이 관련 용품이 대표적이다.

대구TP 권업 원장은 ”6억 인구의 거대시장인 아세안 진출을 위한 전진 기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이번 다자협약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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