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시민 도시 대구’
2018년 대구 ‘시정혁신 종합실행계획’은 지난 3월 19일 정부에서 발표한 ‘정부혁신 종합추진계획’을 기반으로 대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구형 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천적 성격의 종합계획이다.
대구시는 2018년 시정혁신의 비전을 ‘함께하는 시민 도시 대구’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전략, 7개 중점과제 및 28개 세부사업을 설정했다. 3대 전략과 주요 과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전략은 ‘포용사회 구현’이다. 시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중심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것이다. 인사·예산·성과평가 등 조직 내부의 운영체계 역시 사회적 가치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 인권보장 기반 마련 △ 지진대비 도보용 네비게이션 개발 등 지진대응정책 △ 사회적 경제 기업 인큐베이팅 사업 △IoT 기반 독거 노인 고독사 방지정책 등 9개 세부 과제가 추진된다.
또 △2022년까지 5급 이상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목표 20%달성 △ 2019년 예산편성 시 사회적 가치 관련 사업투자 확대 등 조직 내부운영체계 역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안점을 둔다.
두 번째 전략은 ‘한층 성숙한 협업·협치 행정 실현’이다. 공간제공, 제도 확충을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기관 내·외의 장벽을 허물어 보다 효율적인 시정을 구현하려는 계획 이다.
세 번째 전략은 ‘시민 체감형 책임시정 강화’이다. 시민이 원하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 청렴 시책 협조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패널티를 부여해 부서 간 경쟁을 도입하는 부서별 청렴 책임제 △ 공무원 행동강령 강화 정책을 추진한다.
대구시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기관 내외의 협업, 민관 협치를 통해 기관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 정책이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 보완해 나가겠다”며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