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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효자 '고향 사랑 상품권' 뜬다

자금 역외 유출 최소화·골목상권 활성화 효과 커
포항시 2천억·영덕군 17억·고령군 210억 발행

곽성일 기자   |   등록일 2018.05.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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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해 국내 지자체 ‘지역화폐 발행’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정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구역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인 ‘고향 사랑 상품권’이 지역 자금 역외유출 최소화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 효과가 커 지역 경제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북지역 지자체는 포항시를 비롯한 영덕군과 고령군 등 3개 시·군이 고향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전국 최대규모의 ‘포항사랑 상품권’ 2천억 원을 발행해 국내 지자체 ‘지역화폐 발행’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고향 사랑 상품권’은 국가적인 법정화폐와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고 관리까지 맡는 지역화 폐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온누리 상품권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겨냥해 만들어진 것과 달리 이 상품권은 이를 발행한 지자체 내에서 대부분의 물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역 내에서 유통되기 때문에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하고, 지역민의 내 고장 상품 소비와 유통을 촉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지역 내 거래와 생산을 증가시켜 지역 내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시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시는 광역자치단체도 시도하지 못한 상상을 초월하는 2천억원의 ‘포항사랑 상품권’을 지난해 1월 13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이달 현재 94.1%의 판매율과 92.4%의 환전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포항사랑 상품권’을 구매하면 6%를 할인해 주고 있고 포항지역 59개 금융기관 160여 개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권은 유흥업소나 본사가 서울에 있는 유통업체와 대형마트를 제외한 병원과 차량 정비소, 가구점, 여행사, 전통시장, 음식점 등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환영을 받고 있다.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체 등에서도 ‘포항사랑 상품권’ 구매에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

포항대학교 학술연구소가 조사한 지난해 11월 30일 966억원 판매기준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 용역 결과를 보면 유통과 판매 효과가 4402억원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현금 유동성 확대 효과가 1932억원,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 효과 966억원, 경제적 효과 1504억원으로 조사됐다. 생산유발 효과는 883억원, 부가가치 유발 448억원, 지역 소득 유발 173억원으로 조사됐다. 취업유발 효과도 1349명으로 나왔다.

포항시가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 1만2576 개소 중 1만10개소의 설문조사 결과 53%인 5299개소가 경제 기여도가 크다고 응답했다.

영덕군도 올해 2월 ‘사랑해요 상품권’1만원과 5000원권 17억5000만원을 발행해 16일 현재 5억원이 회수됐다. 가맹점은 군지역 9개 읍·면 1400개소이다.

고령군은 상품권 발행에 정부 승인을 받도록 한 규정을 없앤 1999년부터 올해까지 ‘고령사랑 상품권’210억원을 발행해 16일 현재 199억6000만원을 판매했다.

곽성일 기자

    • 곽성일 기자
  • 사회1,2부를 총괄하는 행정사회부 데스크 입니다. 포항시청과 포스텍 등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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