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국내 최대 '복합 관광레포츠공간' 조성···2019년 말 완공

영주댐 복합 어드벤처 공간 조성 조감도
영주댐에 인근에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 관광레포츠공간이 조성된다.

영주시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영주댐 물문화관 옆 4만3400㎡에 67억 원을 들여 복합 어드벤처 시설과 다목적 물놀이시설, 전망대 등 모험과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주댐 어드벤처 공간에는 120여 코스의 어드벤처타워, 수영장과 썰매장으로 사용 가능한 다목적 물놀이시설, 소백산 자생 사계절 야생화 단지, 공원, 휴게시설 등 다양한 체험·휴양 시설이 들어선다.

어드벤처 시설은 와이어·목재구조물·로프 등으로 연결된 구조물에서 땅을 밟지 않고 공중에서 나무사이를 이동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스릴과 모험심을 길러주는 신개념의 레포츠시설로, 유럽, 일본, 미국 등 해외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복합 어드벤처 타워는 국내 최초로 복합타워를 조성해 동시 12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특화시설로 자이언트 스윙과 메가 슬라이드 백점프 등 4개 층 120여 코스로 건립될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가족단위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겨울에는 얼음썰매장으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해 사계절 내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데로 공사를 착공해 2021년 3월 개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주댐 주변지역을 관광명소화 하기 위해 오토캠핑장과 영주댐문화관광체험단지, 영주호 용혈폭포, 영주댐 선착장, 용천루전망대, 용두교출렁다리 등 영주댐 주변 정비 사업이 마무리 되면, 한국관광의 별인 무섬마을과 연계시켜 영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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