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세미나서 대안 발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이사장 정영훈)은 제 6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국내 연안 현안 사항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바다녹화 실현을 모색하기 위한 바다숲 세미나를 국립해양박물관에서 15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 의항리에서 개최된 잘피심기에 더해 바다숲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바다숲 가치에 대한 학술적 의의를 공유코자 마련됐다.

해양수산부·한국조류학회·바다녹화운동본부·한국해양대·부경대·민간업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계 전문가 다양한 발표를 통해 바다숲 관련 지식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 갯녹음 등 바다 황폐화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설정과 정책 대안들이 발표됐다.

정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번째 특별 세션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해조류 친환경 양식 및 생태계 서비스(인천대 김장균 교수) △ 우리나라 연안환경의 이산화탄소 제거능력(포항대 이기택 교수) 이후 3개 세션에서는 바다숲 조성관리사업 현주소와 정책방향, 바다에서 찾는 온실가스 감축 방안, 해양기술 개발 이슈 및 뉴스 등 7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정영훈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은 “국가경쟁력의 핵심동력이자 무한한 가치를 가진 바다숲 조성·관리를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 및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우리가 가진 역량을 한 데 모아 바다녹화 실현에 앞장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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