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지검 포항지청과 법사랑위원 포항지역연합회는 지난 17일 포항의 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사랑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포항지역 연합회 보호복지협의회에서는 지난 17일 포항시 북구 죽도동의 한 다문화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사업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지검 포항지청 윤철민 1부장, 조지현 전담검사과 법사랑 포항지역연 나주영 수석부회장, 김준환 보호복지협의회 위원장 등위원 20명과 이명숙 죽도동장과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활동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 갈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함께 공존하고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진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어 가기위해 추진됐다.

올해 선정된 다문화 가정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거주하는 베트남 부인과 배우자, 미취학아동인 자녀 2명 네식구이며 현재 집은 시아버지가 살던 약 40년 된 집이 너무 오래되고 낡아 비가 새고 배우자는 폐렴·당뇨 등으로 몸이 불편해 일정한 직업이 없는 단순 일용근로자도 할 수 없는 형편이다.

아내가 식당에서 단순근로자로 일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딱한 실정을 알게 돼 포항지청과 법사랑 보호복지협의회 위원들이 사랑의 손길을 내밀었다.

또 법사랑 보호복지협의회에서는 지역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에 대하여 매년 1가구씩 6번째 주겨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 날 참석 위원들은 샷시공사, 방문교체, 담장도색, 주방싱크대, 수납장, 현관장 전기함교체, 장판, 도배, 주방천정, 전기배선수리, 벽면보수 등 600만원 상당 교체 보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주변에 이와 같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다문화 가정들에게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안정적 정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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