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 59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연화교차로를 지나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결박 장치가 풀려 갑자기 1t짜리 철근 덩어리 3개가 도로로 떨어져 있다. 독자제공
대형 트레일러가 포항의 한 도로에서 철근 무더기를 떨어뜨렸는데 마침 뒤따르던 카고 크레인 트럭이 이를 수습해 다행히 2차 사고는 피했다.

포항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 59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연화교차로 인근 영일만대로를 지나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결박 장치가 풀려 갑자기 1t짜리 철근 덩어리 3개가 도로로 떨어졌다.

마침 뒤따르던 카고 크레인 트럭이 철근 덩어리를 들어 트레일러도 다시 적재하는 작업을 벌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후방 차량들의 차선 변경을 유도해 2차 피해는 없었다.

해당 트레일러는 인근 흥해읍 의현교차로의 주차장으로 이동해 다른 차량으로 철근을 안전하게 옮겨 실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자 A(58)씨에 대해 적재물 추락 방지 의무 위반 혐의로 통고처분을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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