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금융지주 현안사항 점검

▲ 김태오 DGB금융 지주 회장 내정자
김태오 DGB 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21일부터 첫 출근을 해 비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김 내정자는 이달 31일 열리는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DGB 금융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때까지는 회장 내정자 신분으로 비공식 업무를 하게 된다.

그는 이날 오전 DGB 금융 지주사 부서장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았다. 업무 보고는 DGB 금융 그룹의 현안사항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김 내정자는 지주회사 직원들과 상견례 겸 인사를 하면서 직원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가며 얼굴을 익히는 등 소통을 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김 내정자는 주총 전인 이달 30일까지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는 등 현황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임원들과 직접 접촉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 아직 까지 회장 내정자 신분이라 조심스러운 것 같다”면서 “취임 이후에 임원들과도 접촉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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