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4억9800만원 확보···2024년까지 8년간 66대 목표

상주시는 과잉 공급된 택시로 인한 수익률 저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의 경영 활성화와 시민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올해도 택시 자율 감차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14년도 택시 총량 산정 용역 결과 상주시는 적정대수 119대에 비해 91대가 많은 210대에 달해 국토교통부 감차 규모 조정에 따라 이중 66대를 8년(2017년~2024년)에 거쳐 감차키로 계획을 수립해 놓았다.

이에 지난해에는 자율 감차 8대와 자연 감차 1대를 포함해 총 9대의 감차 실적을 올렸다.

그리고 올해는 지난 4월 감차위원회에서 개인택시 6대를 감차하기로 결정했고 보상은 국비와 시비,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4억 9800만 원을 확보해 놓았다.

추교훈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에 과잉 공급된 택시가 계획에 맞춰 감차될 수 있도록 업계와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청자는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시청 교통 에너지과에 직접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목표 대수가 초과하면 접수 순서에 따라 대상자를 결정하며 감차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개인 간 택시 거래가 중지된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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