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서 유일···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보건복지부가 지난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선 우수 지자체로 지난 10일 달서구청을 선정해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과 복지팀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서구청 제공.
보건복지부가 자체 현장점검팀을 구성해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선 우수기관 지자체 21곳을 선정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달서구청이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2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취약계층 보호 실적을 점검한 결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실적과 지원 추진체계, 모범사례 등을 높이 인정받은 21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중 달서구청은 지난 겨울철 위험 가구 1529세대를 발굴해 필요한 지원을 하고 홀몸 어르신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행복지킴이사업 추진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달서구 지역 22곳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취약계층을 방문하는 등 연계 안전망을 구축해 위험 가구를 보살핀 점도 모범사례로 뽑혔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최근 증평 모녀 사망사건, 구미시 원룸 20대 부자의 고독사 등으로 사회복지 안전망의 촘촘한 구축이 절실한 상태다”며 “현재 달서구는 지난해 배치한 복지차량으로 지역 주민을 찾아가는 상담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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