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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창과 방패- 대구시교육감

강은희 예비후보 ‘박근혜 정권 정치 경험’
김사열 예비후보 ‘경북대 총장 후보 출신의 역습’
홍덕률 예비후보 ‘진보도 보수도 아닌 정체성’

김현목 기자   |   등록일 2018.05.22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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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강은희·김사열·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31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자신의 인지도와 주요 공약을 널리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상대 후보의 치명적인 약점을 들추어내는 데 공을 들인다. 이 한방으로 상대를 쉽게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경북일보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반’은 대구시교육감 후보자들이 가진 아킬레스건을 살펴보고, 해명이나 반박, 극복전략 등을 들어봤다. 지방선거 후보들의 박진감 넘치는 창과 방패 싸움을 유권자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강은희 ‘박근혜 정권 정치 경험’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의 가장 큰 약점은 ‘정치 경험’이다. 지난 정권에서 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맡은 것이 주요 공격 지점이다. 다른 후보들은 강 후보의 위안부 합의 이행 등 정치적 행보를 비판하며 교육감 자격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거운동 과정에서도 정치 경력을 내세우는 등 교육자로서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 논리로 선거운동을 치러 선거법을 위반한 사건도 도마에 올랐다.

강 후보는 사실관계를 제대로 파악한다면 나올 수 없는 정치 공세로 규정했다. 위안부 합의의 경우 합의 이후 장관직에 오른 만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맞섰다. 정치 경력도 대부분 교육 관련 활동에 집중한 만큼 장점으로 꼽고 있다.

오히려 교수 출신들이 교육감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대응 중이다. 교수 출신의 경우 직을 사퇴하지 않아도 선거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 정치 공세인 만큼 다른 후보들이 정치 행위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 김사열 ‘경북대 교수, 총장 후보 출신의 역습’
김사열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의 아킬레스건은 ‘교수 이력’이다. 더해서 경북대 총장 1순위로 뽑힌 경력이 꼽힌다. 김 후보는 전 정권 시절 경북대 총장 1순위 후보로 뽑히고도 임명되지 못했다.

다른 후보들은 이 같은 사실을 김 후보가 이용하고 있다고 공세를 펼치고 있다. 전 정권의 피해자임을 은연중에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총장 임명이 되지 않았음에도 총장으로 활동했던 것처럼 알리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비판 중이다. 총장 임용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인 것도 다른 후보들의 의구심을 증폭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김 후보는 총장 임용 관련 소송을 모두 포기하며 논란에 정면 돌파하고 있다. 총장 이야기를 현재까지 전혀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논란을 잠재우고 있다. 특히 홍 후보와의 단일화를 먼저 제안하면서 국면을 바꾸려고 하고 있다.

▲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
△홍덕률 ‘진보도 보수도 아닌 정체성’
홍덕률 대구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정체성’이 단점으로 떠오른다. 초반 대구대 총장 시절 배임 등의 혐의로 10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비리 등으로 공격을 받았지만 비리 개인 혐의로 받은 것이 아닌 것을 집중 알려 공세를 차단했다.

하지만 진보·보수 등 정치 논리에 빠지지 않겠다고 강조한 한 것이 양쪽 다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 후보들은 홍 후보가 정치를 배제하는 듯 말하면서 정작 정치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역공에 나섰다. 단일화 논의도 일단은 거부하면서 자신의 지지 기반조차 잃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홍 후보는 초지일관 정치가 교육에 개입하면 안 된다는 것이 이번 선거의 원칙이라고 강조해 왔다. 교육 전문가가 교육감을 해야 하는 만큼 자신이 가장 적임자라는 논리로 일관하고 있다. 강 후보는 정치색이 너무 강하며 김 후보와는 아직 교육 전문가로서 합의된 사항이 없다고 독자 노선을 고수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후보에 피로감을 느낀 유권자들이 자신을 선택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김현목 기자

    • 김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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