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독도박물관, 1차 전수조사

독도 인공조형물 1차 전수조사로 추가 확인된 독도 국가기준점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독도에 설치된 인공조형물의 1차 전수 조사 결과를 밝혔다.

독도박물관은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도에서 인공조형물을 조사해 70개를 추가로 확인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독도 인공조형물은 위령비 7개를 비롯해 영토 표석 6개, 각석문 4개, 표지석 2개, 기념비·조형물 각 1개로 21기의 인공조형물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1차 인공조형물 전수 조사 진행으로 추가 확인된 것은 수로점, 지적삼각점, 각석문 등 70개로 독도 인공조형물은 모두 91개로 늘었다.

독도박물관의 이번 조사는 우리 땅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것으로 6월 중 세밀한 2차 조사를 거쳐 10월 25일 독도의 날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추가로 조사된 인공조형물은 GPS 기기를 이용해 정확한 위치와 고도, 크기 등을 실측하고 고해상도 사진 자료를 확보하는 등 인공조형물의 영토사적 가치를 연구할 예정이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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