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안보 해안 생태탐방로 점검

배성길(사진 오른쪽 끝) 울진군수 권한대행과 직원들이 통일안보 해안 생태 탐방로 예정지를 점검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지난 23일 통일안보 해안 생태탐방로 조성현장을 방문, 진행 상황과 예정지를 점검했다.

통일안보 해안 생태 탐방로는 오는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통일의 여망을 담아 지역 해안 순찰로를 탐방로로 전환해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탐방로는 수십 년 동안 민간인에게 통제된 군사구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평화의 상징이 될 숨겨진 비경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군은 탐방로를 군부대 주변 숲길을 활용한 힐링 산책로 치유의 길을 비롯해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 지역(1, 2차)인 배움 공간 역사의 길, 실제 군인들의 순찰로와 초소로 이어진 푸른 바다 해안 경비 체험 길인 통일의 길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공되면 통일안보의 교육장이 됨과 동시에 아름다운 해안을 걷는 최고의 힐링 로드로 찾아오는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 인프라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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