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은희·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
강은희·홍덕률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각각 후원회를 출범시켰다.

강은희 후보는 27일 대구시민이 참여하는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다품교육을 실현할 후원회를 결성하고 후원금을 모금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법조계 대표 원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장을 지낸 대구고등법원장 출신 최덕수 전 경북대 총동창회장이 후원회장을 맡았다.

강은희 후보는 “후원회를 통해 대구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을 시민들의 소망들을 모아갈 것”이라며 “후원금의 모금 액수에 관계없이 대구교육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홍덕률 후보도 이날 후원회를 결성했으며 후원회장은 이상희 전 대구시장이 선임됐다. 이상희 후원회장은 내무부장관·건설부장관 등을 지낸 지역의 대표 원로인사다.

이 전 시장은 “홍 후보가 대구대 총장 재임 시절 고질적인 재단 분규를 해결하는 등 교육감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며 “후원회를 통해 대구교육을 반석 위에 올려놓으려는 소망들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홍 후보 측은 지난 24일 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기 위해 선거사무실을 기존 사무실에서 200여m 떨어진 소석문화센터 건물 9층으로 옮겼다. 김광석거리 맞은 편에 있는 기존 사무실은 연락소로 사용한다.

홍덕률 후보는 “후원해주시는 마음들을 대구 희망교육의 마중물로 삼아 반드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후원해주시는 분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반드시 교육으로 대구에 희망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후원회 모금은 선거일인 다음 달 13일까지이며 공무원, 법인단체를 제외하고 1인당 500만 원까지 후원 가능하다.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 세액공제를 통해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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