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선거구(성주읍·선남·월항) 출마 자유한국당 후보

노광희 자유한국당 성주군의원 후보
“사람 목숨 갖고 선거에 이용한 음해는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성주군의원 가선거구(성주읍·선남·월항면)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노광희 후보의 하소연이다.

지난 25일 노 후보는 최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9일간 입원했고, 병원 측에서 건강상에 문제없다고 해 퇴원했는데, 최근까지도 “간암이 걸렸다. 복수가 차서 의정활동은 물론 당선돼도 보궐선거해야 한다. 농약사가 부도났다. 이혼 재판 중이다” 등의 악의적인 음해로 “딸과 가족 등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것에 대해 밤잠을 못 이룰 지경”이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그는 “간암도 아니고, 건강상의 문제도 없으며, 만석농약회사는 현재 아들과 가족이 운영을 잘하고 있고, 이혼도 하지 않았다”면서 “가당찮은 이야기를 소설로 만들어 네거티브 공세를 벌이는 것을 보니 측은한 생각마저 든다”면서도, 당선에만 눈이 어두워 거짓을 만들어 내는 인물을 지역민이 심판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모자람이 많고, 의정활동을 소홀히 한 면도 없진 않지만, 2년의 짧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사드배치로 인해 일정 시간을 보냈으나, 그 와중에도 지역의 숙원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여 나름의 성과를 낸 것도 사실”이라면서 “남을 평가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뒤를 먼저 돌아보고, 당락을 떠나서 선후배 간의 정정당당한 경쟁을 벌일 것”을 촉구했다.

해당 지역 일부 주민들은 “네거티브 없는 공명선거를 위해 후보들에게 상징적이나마 준법선거를 위한 상호서약을 받는 등 선거관리위원회가 나섰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 가선거구 선남면 출신 후보는 노광희(52·한), 김경호(59·무), 이재동(50·무) 등이며 성주읍 출신은 도희재(48·무), 김성우(54·한), 이봉근(51·한), 김미경(58·무) 후보 등이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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