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승율 청도군수 후보와 산동지역 도,군의원 후보들이 지난 1일 동곡시장 입구에서 합동연설을 하고 있다.
본격선거전에 돌입한 첫 주말 대형 마트 주변과 재래시장 일대는 각 후보 진영의 운동원들과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1일 청도 풍각·동곡 장날은 자유한국당 이승율 청도군수 후보와 도·군의원 후보들이 합동유세로 선거전을 달궜다.

이승율 청도군수 후보는 “지난 4년간의 행정 경험을 살려 청도 행복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농가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과 산업기반 구축 △노인복지와 주민생활편익 증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2일 오후 경산의 번화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산 사동 대백마트 주변에는 여·야·무소속 도·시의원 후보 운동원들과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경산 자인 장날인 3일 오전에는 각 후보 진영이 일제히 자인시장으로 집결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찬진 경산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 등이 3일 오전 자인시장 입구에서 합동연설을 하고 있다.
오전 10시께 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유세를 시작한 더불어민주당 김찬진 경산시장 후보는 “경산지역 대학 중 절반 정도가 5년내에 큰 위기를 맞을 것 같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자동차 산업과 지식산업지구를 잘 추진할려면 여당 후보가 시장에 당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인은 50년 전 보다 퇴보한 것 같다”며 “우리 지역은 특정정당이 임명하듯이 관리해 왔다. 이번에는 묻지마식 투표가 아니라 누구를 뽑아야 하는 지 선거다운 선거를 한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최영조 경산시장 후보는 도·시의원 후보 합동연설에서 “최근 저온과 우박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농기계 임대사업 확대, 고품질 농산물 해외 수출, 가공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후보는 자인노인종합복지관 건립, 한의대∼삼성현역사문화공원∼옥천교를 잇는 도로개설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경산발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마카다 2번을 찍어 보수의 중심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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