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울진군낚시협회 회원들이 어린 은어를 방류하고 있다.울진군 제공
울진군은 4일 근남면 왕피천 수산보에서 울진군 낚시협회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은어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방류된 은어는 전장 5㎝ 이상 크기로 17만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갔다.

방류된 은어는 3~4개월 후 어미로 성장해 9~10월께 바다와 인접한 강 하류로 내려와 어미 1마리 당 1~5만 개의 알을 산란한다.

또한 부화한 은어는 하천을 거쳐 바다에서 월동한 뒤 이듬해 4~5월께 왕피천으로 돌아온다.

울진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토속 어종 방류와 불법어로 행위를 단속하는 등 행정기관과 지역 주민들의 유기적인 협조로 은어 보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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