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북지역본부(이하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5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창호 정의당 경북도지사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경북본부는 “국회에서 저임금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 최저임금 개악법이 통과되는 등 저임금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모는데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한마음으로 움직였다”며 “반면 정의당은 노동자 최저임금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온 작지만 노동자와 서민 곁을 지킨 정당”이라고 치켜세웠다.

또 “박창호 후보 역시 양당의 유혹에 휩쓸리지 않고 묵묵히 정의당과 노동자 곁을 지키는 올곧은 소신 정치를 하는 사람”이라며 “거대양당 정치를 갈아엎고 노동자 서민 권리가 살아 숨 쉬는 정치를 위해 박창호 후보를 지지한다”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노총은 박창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든 조합원의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서 박창호 후보는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최저임금 개악 야합은 노동자·서민의 실제 삶에는 조금의 관심도 없는 보수정당의 본질을 드러낸 사건이었으며, 특히 민주당 역시 자유한국당의 대안이 될 수 없음을 드러냈다”며 “정의당은 지금까지처럼 노동자·서민들의 실제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