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이 칠곡호국평화기념관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이용하고 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30일까지 기념관 지하1층 로비에서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이었던 다부동전투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운영한다.

국가보훈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이번 체험은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VR콘텐츠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국가유공자를 예우하는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을 원하는 관람객이 VR 체험장비를 착용하면 국군의 시선으로 다부동전투에 참전해 국군의 호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느껴볼 수 있다.

송동석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장은 “낙동강방어선 최대 격전이였던 다부동전투에서 국군이 승리하였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 며 “관람객들이 이 체험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한민국을 지킨 수많은 호국영령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다부동전투 VR체험존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체험 소요시간은 약 10분 가량이다.

체험 가능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체험비는 무료다(문의 054-979-5512).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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