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투표용지 7장을 받아들고 소중한 한 표를 던졌다.
목 골절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황승한(48) 씨는 아내와 함께 투표소를 찾아 지지자에게 한 표를 행사했다.
또 캠프 운동원들은 일찌감치 나와 투표소와 일정한 거리를 둔 채 진을 치고 후보자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예천군의 투표율은 선거 인원 4만4218명 가운데 7692명이 투표해 17.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대통령선거 동 시간대 13.4%와 2014년 지방선거 6.8%보다 월등히 높다.
투표소의 한 관계자는 “예천군수 선거가 자유한국당과 무소속 후보의 양자대결로 펼쳐지면서 군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주말인 내일 공무원과 직장인들이 대거 투표에 참여하면 사전투표율이 40%대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