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회 울릉도 전국 마라톤대회···주민 등 1000여명 참가 대성황

제14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에 국민마라토너 이봉주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제14회 독도 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가 10일 울릉군 울릉문화예술체험장에서 마라톤 마니아를 비롯해 관광객,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민족의 섬 독도를 알리고 독도수호와 독도사랑을 실천하고자 세계일보와 울릉군이 공동 주최하고 울릉로타리클럽(회장 최희원)이 주관하여 마라톤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마라톤 대회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참가하고 뉴욕 한인마라톤 소속 클럽회장 제이스 리와 대한직장인 체육회 어명수회장을 비롯 임원들이 참가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울릉도 해안을 따라 울릉읍 사동리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 북면 현포리를 돌아오는 코스로 풀코스(42.195㎞)를 비롯해 하프코스, 10㎞, 5㎞ 등 4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른 새벽부터 마라톤 행사장에는 울릉로타리클럽 부녀회원들이 국수를 삶고 산나물과 떡, 수박, 생수 등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 주면서 울릉도의 정을 전했다.


울릉경찰서 직원들과 울릉고등학교 학생들도 대회 시작 전부터 행사장에 나와 교통안내와 주차정리, 주변청소 등의 봉사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었다.

이날 대회 남자 풀코스 1위는 안산호수마라톤소속 정용민씨가 차지했고 2위는 제주울트라마라톤소속 박승찬씨, 3위는 거제 65뱀 마라톤소속 소속 박포헌씨가 수상했다.

여성 풀코스 1위는 도봉마라톤클럽 소속 노성숙씨가 영예를 차지했다.

풀코스 1위 상금 30만원, 2위 20만원, 3위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오징어 등 다양한 울릉도 특산품이 선물로 제공되고 기념메달과 기록증이 수여됐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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