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 4년전 도의원 출마 낙선

▲ 탁대학 문경시의원
문경시의회 6선의원의 관록을 가진 후보가 한번 쉬었다가 다시 7선 도전에 성공해 화제.

문경시의회의원선거 문경시‘나’선거구(점촌2,4,5동)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탁대학(사진.68)당선자가 그 주인공.

7선 도전에 나선 그는“시의원 정당공천제가 폐지되지 않아 아직도 지방의회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여긴다”고 토로했다.

그는 1991년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의회가 부활돼 소선거구로 치러진 문경시의회 의원 선거에 당선돼 무임금 명예직으로 초대에서 4대까지 내리 4번 의원직을 수행했었다.

이어 중선거구로 치러진 5,6대 시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돼 청렴하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소신있는 의정활동을 펼쳤었다.

이후 지난 2014년 지방선거때에는 무소속으로 경북도의원에 도전해 낙선하는 바람에 이것저것 다 놓치는 쓴맛을 보게 됐었다.

일명 한국의 등소평이라 불리기도 하는 그는 자신의 과오를 돌아보며 지난4년동안 와신상담 표밭을 다져온 것이다.

탁대학 당선자는“무엇보다 수십년간 공직생활을 해 온 공무원들을 상대로 견제와 함께 대한제시 등 문경시의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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