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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혁신 기회 삼아야"···깃발 뺏긴 구미, 고개 드는 책임론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박용기 기자   |   등록일 2018.06.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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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선거 23년간 보수당이 지켜오던 구미시장 자리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내어주며 책임론이 일고 있는 구미의 두 국회의원이 선거 후 입장을 밝혔다.

백승주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구미 갑)은 14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려운 정치적 상황에서 선거 기간 동안 보여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번 선거결과를 겸허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여러분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한 자유한국당 후보, 가족, 그리고 운동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요청한다”고 짧은 인사를 마무리했다.

장석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구미 을)도 같은 날 “이번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진정성을 갖고 구미시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 의원은 “보수의 심장이라고 자처해 온 구미에서조차 자유한국당이 참패를 당한 것은 당리당략만을 일삼은 보수 진영 전체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라도 철저한 자기반성과 뼈를 깎는 당의 혁신 노력이 국민 가슴에 진정으로 다가가지 못한다면 자유한국당의 미래는 결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신은 ‘구호’가 아닌 ‘공감’에서 시작될 것이며, 자유한국당이 어떻게 변모하는지 지켜봐 달라”며“국민과 구미시민들의 민심을 확인한 만큼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더욱 귀 기울이고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미시의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돌보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기 기자

    • 박용기 기자
  • 김천,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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