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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길안단오제가 길안면 단오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안동시 길안면단오회(회장 김대년)는 우리고유의 명절인 단오를 맞이해 오는 18일 오전 8시 30분부터 길안면 단오공원에서 제28회 안동길안단오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안동시민뿐만 아니라 출향인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화합한마당 잔치로 열어 한층 성장한 관광형 단오제로 선보이게 된다.

이날 행사는 한 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물패의 길놀이와 풍년고유제를 시작으로 25개 마을의 남녀노소가 참여해 씨름, 그네뛰기, 한궁, 줄다리기 대회,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관광형 단오제에 걸맞은 가훈·좌우명 쓰기, 창포비누 만들기, 단오부채 만들기, 곤충체험, 꽃묘 만들기, 짚풀공예, 떡매치기, 전통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연계된 부스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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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안면단오회 관계자는 "안동길안단오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고 참여하는 화합 한마당 행사로 농사일에 지친 면민들에게는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에는 볼거리,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하여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면민 축제에 그치지 않고 ‘화합’과 ‘경제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85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안동길안단오제는 지난해 자체 행사로 전환하며 행정안전부 주관한 2017년 재정개혁우수사례 장관상을 받는 등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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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 기자 cho@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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