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문화원 장군단오제 개최
장군단오제는 군위군 효령면 장군리에 있는 효령사(장군당)에서 고려 말에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룩한 김유신, 소정방, 이무 세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5월 5일에 관민이 모여서 단오제를 올리고 단오놀이를 한 것에 유래한다.
1953년 제동서원이 건립되고 주민에서 김해김씨와 연안이씨 문중 주관으로 넘어가면서 단오제는 향사로 변해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역사적 의의가 있는 단오제를 재현하는 행사로서 제례의식에 이어 축하공연 후 민속놀이로 널뛰기, 창포 머리 감기, 단오 음식 맛보기 등 다양한 단오놀이가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순식 부군수는 “오늘 행사가 삼 장군의 업적을 돌이켜보는 기회가 되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전통 세시풍속을 이어가고 발전시키는 민속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