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한라예술단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문경시 ‘제14회 농암면 단오축제’가 18일 대정숲에서 열렸다.

농암면 개발자문위원회(위원장 이상홍)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출향인사, 동창회, 면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농바우 풍물단의 풍물한마당을 시작으로 식전공연, 개회식, 백두한라예술단의 흥겨운 공연에 이어 그네뛰기, 팔씨름, 투호놀이, 제기차기, 팔씨름, 고무신 멀리차기 등 민속경기가 재미를 더 했다.

이어 23개 이동을 대표하는 가수가 참가한 면민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아가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면민들은 바쁜 농사일을 잠시 잊고 시원한 막걸리 한잔을 들이키며 웃음과 즐거움을 만끽하는 하루를 보냈다.

이번 제7대 민선시장에 당선된 고윤환 문경시장은 “14년동안 맥을 이어오고 있는 농암 단오축제의 축하와 더불어 앞으로 농암 시가지의 획기적인 발전과 농민이 잘사는 농암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홍 농암면 개발자문위원장은 “단오축제는 다름이 아닌 면민을 위한 화합축제인 만큼 오늘은 모든 면민들이 마음껏 즐기며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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