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당선인과 운영방안 논의

구미시는 민선 7기의 공식 출범에 앞서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18일부터 문화예술회관 내 사무실을 마련하고 민선 7기 시장직 인수지원단을 본격 운영 할 계획이다.
구미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 이묵)는 민선 7기의 공식 출범에 앞서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18일부터 문화예술회관 내 사무실을 마련하고 민선 7기 시장직 인수지원단을 본격 운영 할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이묵 부시장을 단장으로 3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내실 있는 인수지원체계를 마련해 온 구미시는 운영 총괄을 맡은 안전행정국장을 중심으로 업무보고팀, 인계·인수팀, 행정지원팀으로 조직, 본격적인 실무지원에 나선다.

먼저, 인수지원단은 당선자가 취임 전 시정현황과 주요 현안에 대해 조속히 파악하고 시책을 구상할 수 있도록 신속히 업무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당선자의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도 함께 마련하고, 취임과 동시에 당선자의 의지와 시정철학이 반영된 시정구호와 시정방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제106조에 따라 당선자가 취임 전 주요 정책사업을 인수할 수 있도록, 인계인수팀을 중심으로 인계인수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계속성이 요구되거나 대규모 재정이 수반되는 사업 등에 대해서는 직접 당선자에게 설명하는 등 완벽하고 철저한 인계인수를 통해 업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수지원단은 민선 7기 출범 취임식을 당선자와 협의,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범시민적 화합의 분위기를 도모하고 경축할 수 있는 검소하고 품위 있는 취임식을 준비할 예정이다.

인수지원단의 본격적인 가동을 앞두고 단장을 맡은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민선 7기가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적법한 절차와 규정에 따른 정확하고 완벽한 인계·인수를 통해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성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미시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8일 오전 인수지원단 사무실을 처음 방문한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은 구미시 간부공무원 및 인수지원단과 인사를 나누고 인수지원단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당선인은 “민선 7기에 바라는 시민들의 새로운 열망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인계인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