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세종시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제21회 공무원문예대전 시상식에서 배혜정 주무관(사진 가운데)이 김판석 인사혁신처장(사진 왼쪽)과 심사위원장인 문효치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홍보담당관실에 근무하는 배혜정 주무관(27)이 올해 공무원문예대전에서 단편소설 ‘후크송’을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배혜정 주무관은 “후크송의 한 구절이 끊임없이 반복되듯이 주인공의 일상생활에 과거의 기억이 후크 구절처럼 계속해서 끼어들어 반복되는 평범한 하루를 표현했다”면서 “뜻밖의 수상에 감사하고,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공무원문예대전’은 올해로 21번째를 맞아 시, 단편소설, 수필, 시조, 동화, 동시, 희곡 등 2,877명이 4,532편의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10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는 처음으로 정규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각 행정기관의 무기계약직과 기간제근로자 등 비정규직의 참여를 허용해 비정규직 160명이 310편을 출품했다.

입상작은 작품집으로 발간돼 각급 행정기관에 배부되며, 6월 말 인사혁신처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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