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복군·만세 운동 등 체험

경주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높이기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행사에 참가한 한생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 제공
경주초등학교가 학생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교육’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초등학교(교장 이봉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후원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교생 35개 반, 9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크게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이 교육은 전시 및 연계 체험활동과 3D 입체 영화 관람으로 구분된다.

먼저 전시 및 연계 체험활동은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1회당 2학급, 60분 단위로 운영된다.

독립기념관 소개 전시패널, 이야기 독립운동사 전시패널, 전시연계 체험활동 패널로 구성돼 있다.

학생들은 이야기 독립 운동사 완성하기, 한국광복군 체험, 독립신문 완성하기, 독립만세 운동 등의 체험을 한다.

또한 1회당 2학급 30분 단위로 운영되는 입체 영화 관람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2월 28일’ 독립만세 운동을 모티브로 한 3D 입체영화를 관람한다.

특히 이번 교육활동은 독립기념관의 일방적인 전달식 교육이 아니라, 본교 학부모 11명이 도우미로 참가해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교육으로 운영 된다.

학교에서도 경북초등도덕교과교육연구회의 협조를 얻어, 자체적인 행사를 추진해 학생들의 체험을 도왔다.

이봉수 교장은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교육’ 운영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고취하고,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