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알림 문자 없자 SNS 등 불안감 표출…네이버 검색어 1위 올라
이날 아침, SNS 등 인터넷에는 지진을 감지했다는 포항지역 주민들의 글이 쏟아지며 ‘포항지진’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상청은 23일 오전 6시 36분 47초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깊이는 8㎞다.
지진으로 인해 잠을 깬 시민들은 지진에 대한 알림이 없자 SNS 등에 불안감을 표출했다.
누리꾼들은 “포항 장성동 지진 6시 35분쯤 꽤 많이 흔들렸는데 알림조차 오지 않았다”, “포항지진 10분 지나도 아무 기사도 없고 재난 문자도 없다” 등 지진을 느낀 포항 시민들의 글들이 다수 게재됐다.
일부 주민들은 기상청에서 재난문자 따위의 공지사항도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 측은 “규모 2.0 이상의 자연지진이 발생할 경우 현황을 발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