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고용노동센터서 생산직 직원 채용 접수

리튬이차전지용 양극활물질 생산기업인 ㈜에코프로지이엠이 지난해 100여 명의 직원 채용에 이어, 올해도 제2공장 신규채용 계획에 따라 대규모 신규 직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의 청년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프로지이엠의 모집 공고에 따르면,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포항고용노동센터를 통해 신규 생산직 직원의 채용 접수를 받고 있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응시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해 합격자 60명을 대상으로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를 통해 실시되는 훈련생 교육을 이수한 인원에 대해 면접을 거쳐 10월 초 최종 채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생산직 부분은 이차전지 생산 관련 기계설비 및 장비제어에 능숙해야 하기에 약 1달간의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생산에 투입될 수 있는 전문능력을 기르고, 기업에서는 이러한 전문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기에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좋은 기회인 셈이다.

또한 ㈜에코프로지이엠은 오는 26일 ‘2018 포항·경주·울산 광역 채용박람회’및 7월 4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8 포항 채용 박람회’에도 참여해 경력직 및 사무직을 현장 채용할 계획으로, 당분간 포항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포항시는 지난 4월 10일, 지역 내 일자리창출과 전문인력양성과정을 통한 전문 인력 채용,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용노동부 포항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손영산),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박무수), 경북동부경영자협회(회장 박승대), ㈜에코프로지이엠(대표 김수연)와 함께 ‘투자유치 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관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에코프로지이엠은 지난 4월 12일, ㈜에코프로비엠과 함께 포항지역에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1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와 25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포항시는 이러한 투자 확대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련 기관 간 협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차전지 관련 기업이 포항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어 ㈜에코프로지이엠 김수연 대표이사는 “작년의 공개 채용에 포항지역의 청년구직자들께서 많이 지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올해도 훈련생모집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포항 거주자 우대 사항도 추가한 만큼 포항시민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훈련생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포항고용센터 취업팀으로(054-280-3011) 연락하면 된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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