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2명 등 8명 구성···의원 간 견제·결속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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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지역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끈 성주군 지역의 6·13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보수텃밭인 성주군에서 더불어민주당 간판을 달고 나온 후보들도 선전했지만 두터운 보수표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비례대표 포함 총 8명으로 구성된 성주군의회 의원은 배재만, 김영래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6명은 모두 초선이다.

이 가운데 비례포함 4명은 자유한국당, 나머지 4명은 무소속 의원이다.

제8대 성주군의회 의원은 김영래(64·무소속), 배재만(56·한국당), 김경호(59·무소속), 김성우(54·한국당), 도희재(47·무소속), 구교강(59·무소속) 전수곤(56·한국당), 황숙희(50·한국당) 등 이다.

의장단 구성을 앞두고 선수에 의한 원 구성이 이뤄질 경우 별다른 불협화음이 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번 의회 의장단 구성 과정이 향후 정당소속과 무소속 의원 간의 독주와 견제 그리고 상호 결속력을 다지는 힘겨루기 양상을 점쳐볼 수 있을 것이란 조심스러운 예측도 나오고 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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