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추경호 의원이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헌정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과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11일 법률소비자연맹이 주최한 ‘제20대 국회 제2차연도 헌정대상’을 받았다.

법률소비자연맹은 “20대 국회 제2차연도 국회의원 의정활동에 대해 △통과된 법률안 발의 현황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출석·재석 현황 △국정감사 활동 △대정부질의·비상설 특별위원회 활동 등 13개 분야를 분석·평가한 결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의원은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장, 정책혁신위원회 경제정책위원장 등을 맡아 세금폭탄 혹은 국가부도를 야기할 수 있는 재정포퓰리즘, 무리한 최저임금 인상, 충분한 준비 없는 근로시간 단축 등의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전반의 실정을 비판하고 견제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민생과 직결하는 세법을 심의하는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 위원장으로서 총 16개 상임위의 법안심사소위원회 중 가장 활발한 회의를 주재했다.

추 의원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라는 당부와 격려의 말씀으로 알고 항상 더 겸손하고 더 경청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간사 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그동안 ‘지진재해로 인한 재난복구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비롯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모두 36건에 달하는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며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쳤다. 뿐만아니라 김정재 의원은 지난 2월 7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대상으로 지진재해의 예방·대응·복구 과정의 문제점을 꼼꼼히 지적하며 포항 지진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등 초선의원답지 않은 날카로움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의원은 “헌정대상 수상은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주신 포항 시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국민의 지지 덕분 ”이라며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만을 생각하며 활발한 입법·의정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 이래 2년 연속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뽑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으며, 지난 6월에는 여성의 권익향상과 실현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여성유권자연맹으로부터 ‘한국여성정치발전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종욱·이기동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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