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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힐링센터 유치·동서 5축 고속도 개설로 미래 발전기반 착착

민선 7기 뉴프런티어-울진군 전찬걸 군수

김형소 기자   |   등록일 2018.07.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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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찬걸 군수
경북 최북단인 울진은 더불어민주당의 강풍과 자유한국당의 약세 속에서 무소속 전찬걸 군수가 당선됐다.

전 군수는 3선 도전을 노린 무소속 임광원 전 군수와 글로벌 기업인 ‘삼성’ 출신이라는 타이틀로 기업형 단체장을 호소한 자유한국당 손병복 후보를 누르고 당당히 정상에 올랐다.

6·13지방선거는 민생을 진정으로 살피는 소통형 군수의 탄생을 열망한 지역민의 염원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울진군은 신한울원자력발전소 3, 4호기 수용에 따른 합의금 명목으로 받은 8개 대안 사업비(2800억 원)를 조기 집행하며 돈 잔치를 벌였다.

전 군수 취임 후 이 같은 추진 계획에 대해 실효성이 떨어지고 군민 여론에 반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재검토할 뜻을 내비쳤다. 즉, 과감하게 버려야 하는 사업과 지속 가능한 사업 그리고 새롭게 도전해야 할 사업 등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냉철한 선택을 예고했다. 또한 원대한 포부보다는 군민 생활에 밀접하고 미래 울진을 위한 사업 발굴에 힘을 쏟는 정책을 펼치는 등 소통 행정 실천을 가장 큰 공약으로 삼고 있다.
민선 7기 울진군은 실효성이 떨어지고 군민 여론에 반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재검토할 방침이다. 사진은 울진읍 전경.
전 군수는 매월 읍면을 직접 찾아 주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과 군수 직통 SNS 설치해 24시간 주민 고충을 청취할 계획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평가를 위해 군민 군정평가위원회 운영과 우수, 친절 공무원 우대 제도, 남부지역 울진군청 제2 민원실 설치와 공무원 숙소 건립도 추진한다.

낡은 청사로 인한 업무 불편과 주차장 부족 등 울진군청 청사 신축과 관련한 주민 의견도 수렴한다. 군 청사는 현재 울진읍 도심 중앙부에 위치해 교통 혼잡과 협소한 부지 덕에 질 높은 행정 서비스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도보 접근성과 외곽지로 이동할 경우 도심 상권 축소 등을 우려해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이와 사회적 약자 보호와 배려 정책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미취학 아동과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울진의료원 기초진료비 100% 지원과 장애인 자립지원 조례 지정, 사전 치매 검사 강화와 경증 치매 노인 돌봄 서비스 확대, 경로당 공동 취사제와 겨울철 공동숙식 예산 대폭 인상 등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선다.

미래 울진 발전을 위한 기반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국립 사회복지 에코힐링센터 유치와 죽변 비상활주로 폐쇄 추진, 삼척~울진~포항 동해안 고속도로와 충남 보령~울진을 잇는 동서 5축 고속도로 개설, 국도 36호선 직선화 공사 최단기간 완공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울진의 농산어업 육성책도 마련한다.
전찬걸 군수는 정부가 군민과 약속한 원전 건설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면 어느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겠느냐며 원전 전책의 일관성을 강조 했다.사진은 한울원자력본부 전경.
농업기계화작업 전문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일손돕기를 동시에 해결하고,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장려금을 확대한다.

원활한 작물 유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작물 재배 지역별 집단화를 유도하고, 유기농 퇴비 지원 예산과 직불금 군비 부담을 증액한다.

소규모 축산시설은 집단화로 유도하고 무허가 육묘장에 대해서는 양성화를 유도한다.

미래 울진을 이끌어갈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탠다.

대구·부산지역 대학생 자율형(원룸 임대형) 울진 학사와 군립 어린이 청소년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이밖에 해외 홈스테이 교류프로그램 확대와 청소년 카페 개설, 무상 임대 전자도서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전 군수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면서 행정 혁신보다는 군민 목소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군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어야만 행정도 변화할 수 있고 더 나은 방향을 찾을 수 있다”면서 “행정은 군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기본 원칙을 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현안인 원전문제에 관해서도 정치 철학을 피력했다.

“원전은 울진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정부가 군민과 약속한 원전 건설을 하루아침에 바꾼다면 과연 어느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고 따를 수 있겠느냐”며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수행을 꼬집었다.

‘소통행정, 현장 군정, 비전 울진’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찬걸 군수는 “군민과의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으로 군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공무원은 군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며 “행정과 군민 사이에 갈등과 불통이 없도록 소통행정을 통해 군민 주권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형소 기자

    • 김형소 기자
  •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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