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뉴프런티어-의성군 김주수 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 군정 사상 최대 규모 6천억 예산 확보를 통한 빚 없는 살림살이 구현, 귀농·귀촌 대통령상 수상, 농산물 공동 브랜드 의성眞(진) 개발 및 효율적인 통합 유통 마케팅 실현, 경북도 시·군 평가 7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등 김주수 의성군수가 일궈놓은 민선 6기의 대표적 성과들이다.

김 군수는 지난 4년간 닦아놓은 발전 기반을 토대로 민선 7기에선 새로운 도약을 현실화시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군정 비전을 ‘활력 넘치는 행복 의성’으로 정했다. 민선 6기에서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향해 나아갔다면 이제 그 ‘희망’이 ‘행복’으로 바뀌는 현실을 맞이할 것이라는 의미다. 김 군수가 자신 있게 그리는 미래 의성의 마스터 플랜을 들여다 봤다.

새로운 도약을 맞이할 대장정의 시작 의성의 잠재적 발전 가능성, 이제 현실로 보여줄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은 의성읍 전경
인구감소와 고령화 심화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를 해결하려면 지역이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 의성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창업지원 허브센터를 건립하고 봉양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조기 완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리더 아카데미 운영으로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의성사랑 상품권’ 제도를 실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면서 침체 된 지역상권을 살릴 방침이다.

민선 6기 농정분야의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는 농산물 공동브랜드 의성眞(진) 통합 마케팅과 산지유통체계 운영은 민선 7기에서도 계속된다. 특히 산지유통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유통조직도 확대할 전망이다.

올해 40억 원을 투자해 의성중부농협 APC를 건립하고, 50억 원을 들여 새의성농협 APC도 2021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거점 APC 시설도 확충한다. 내년까지 10억 원으로 저온창고를 개보수를 마치고 2020년까지 10억 원으로 마늘종합타운 시설을 정비한다.

전형적인 농업군의 특성을 미래 시대에 부합하는 경쟁력으로 내세우기 위해 농축산업의 스마트화를 지향한다.

고품질 쌀 생산에도 힘을 쏟아 연 3억 원 규모로 명품 삼광쌀 재배 단지를 조성해 연 1억 원 규모의 기능성 가바쌀 재배 단지도 지원하고 있다.

과수 역시 고급화에 나섰다. 의성은 2020년까지 77억 원 규모 전문 생산 단지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령별, 계층별 복지 서비스를 세분화해 생애주기에 따른 혜택을 강화했다. 지역 내 보육시설과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보호 활동에 주력하는 각종 청소년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구증가 정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장애인 및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에서도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정서적·물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다양한 문화 예술 시설을 마련해 군민의 여가를 풍성하게 채워줄 계획이다. 군민에게 사랑받았던 영화 상영 이벤트는 이제 ‘작은 영화관’이라는 명칭을 가진 정식 영화관으로 거듭난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11억 원 예산을 투입해 영화관 2개 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의성의 명성을 드높이 세운 컬링 운동 활성화를 위해 의성컬링센터를 확충한다. 이곳에서 의성군민의 체육문화를 만들어나갈 야심 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군민 체력을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26억 원 규모의 체육관, 관람석, 볼링장, 선수대기실을 갖춘 의성종합체육관을 건립해 군민의 건강을 책임진다.

지역내 보육시설과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건립으로 보육 서비스 제공과 건전한 청소년 육성과 보호 활동으로 인구증가증책에 주력할 계획이다. 사진은 조문국 물놀이시설장
의성 문화유산도 대폭 재정비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15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낙단보 주변 관광자원 개발은 수차 공원, 이색놀이터, 야생화 테마숲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선보인다.

또 2016년 시작된 75억 원 규모 단촌∼점곡 간 도로 확·포장 및 소 교량 1개소 공사, 내년 착공하는 2천340억 원 규모 서의성 IC∼신 도청 간 도로 건설, 100억 원 규모 의성∼신 도청 간 연결도로 개설, 7조 2천465억 원의 통합공항 이전 유치까지 완료되면 경제효과 및 파급력이 상당할 전망이다.

김 군수는 민선 7기 군정 4대 목표로 ‘도약하는 창조경제’, ‘맞춤형 복지 구현’, ‘조화로운 균형 개발’, ‘소통하는 열린 군정’으로 정했다. 이를 기반으로 10대 전략과 75개 사업 공약을 내걸며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지역을 활성화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비친 김 군수의 민선 7기 행보가 기대된다.

이창진 기자
이창진 기자 cjlee@kyongbuk.co.kr

청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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