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 행복씨앗마을 공모 선정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 사업에 선정된 별 볼 일 있는 별난 마을 만들기 사업 조감도
영양군 비영리 민간단체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회장 성숙현)는 경상북도에서 주관한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사업에서 ‘별 볼 일 있는 별난 마을 만들기’ 사업계획을 공모해 도비 1억 50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형 행복씨앗마을 시군 공모사업’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어려워져가는 농촌 삶터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농촌살리기 마을재생 시범 공모사업으로 도내 주민조직과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에 공모해 서면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를 거쳐 49개 신청단체 중 17개 사업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 된 ‘별 볼 일 있는 별난마을 만들기’ 사업은 아시아 최초로 지정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영양군 수비면 수하리 일대)의 킬러 컨텐츠(별, 밤 등)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별 갤러리 조성△별나라·반디나라 테마파크 전망대 조성 △별빛샤워체험 △백패킹 대회 개최 △실경 별빛음악회 개최 등 기존에 조성된 관의 시설에 민간의 창의적인 컨텐츠를 가미해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사업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는 이번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회원과 지역단체 등과 수시로 소통하고, 마을관련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계획을 확정했으며, 앞으로 마을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협의회는 지난 2016년 2월에 40여명의 회원들로 창립된 이후, 밤하늘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산과, 인공적 빛 오염 줄이기 등 밤하늘보호공원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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