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 취임

▲ 이승호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
대구시 경제 부시장에 이승호(59세) 전 ㈜SR 대표이사 사장이 3일 취임한다.

신임 이 부시장은 “일자리가 있는 혁신성장 경제실현을 통해 젊은이들이 찾아오고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경제도시 대구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부시장은 이날 형식적인 취임식을 생략한 채 시청사를 돌면서 간부 및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대구 민생경제 1번지인 서문시장에서 시장상인들과 만나 돼지국밥으로 오찬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서민경제를 아우르면서 첫 행보를 시작할 계획이다.

30여 년의 공직생활 반을 중앙부처에서 근무하는 등 지방행정뿐만 아니라 중앙행정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겸비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은 ㈜ SR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부처 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경제성장과 시민 행복이 함께 가는 글로벌 선도 도시’ 대구 건설에 앞장서게 된다.

특히 국토교통부 간부 출신으로 민선 7기 공약 1호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에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가교역할로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리건주립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행정고시 29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경제정책과장, 기획관, 교통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04년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복지정책과장, 사회총괄과장 등을 역임한 후, 2007년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기획관, 2008년 국토해양부 철도정책관, 2011년 서울지방항공청장,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을 거쳐 2012년 다시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관, 교통물류실장에 이어 최근까지 ㈜SR 대표이사장으로 근무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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