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훈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왼쪽)이 2일 조만승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사업본부장(오른쪽)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2일 김천혁신도시 본사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지적중첩도를 활용한 설계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실시설계 용지경계선과 토지보상 지적 분할 선을 일치시킨 지적중첩도를 작성·활용해 설계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착공과 동시에 토지보상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실제 공사 기간을 9개월가량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원활한 공사추진과 품질향상을 도모하고, 사업내용의 정확성 확보로 토지보상 민원 최소화 및 관련 기관 간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그동안 실시설계 측량과 보상단계 측량 시 적용되는 법령과 기준이 서로 달라 편입면적 불일치에 따른 관계기관 간 협의 및 공사 지연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토지보상 업무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고속도로의 품질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