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충망 300개 설치 등 방제 구슬땀

군위군은 여름철 방역활동으로 정화조 방충망을 설치하고 있다.
군위군은 올해 여름철 친환경 방역소독 이외에도 정화조 환기구 방충망을 설치, 오수 정화조 모기 유충 구제, 쓰레기처리장 유문 등을 설치하는 등 여름철 방역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군위군과 위탁업체 등은 고로면 한국수자원공사 군위댐 인근 모기, 얼룩무늬눈초파리(날벌레의 일종) 등의 박멸을 위해 방역소독에 나서고 있다.

7일 군위군 보건소에 따르면 고로면 군위댐 인근을 비롯한 지역 내 방역소독 철저와 함께 군위읍과 효령면 일대 원룸 등 10인용 이상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300개 설치했으며, 3년 이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오수가 모이는 정화조 집수정 886개소에 모기 유충구제 약품을 월 2회 투여해 모기 성충뿐 아니라 유충 단계에서부터 차단하고 있다.

정화조 집수정은 겨울을 나는 모기에게 필수적인 장소로 방영소독이 꼭 필요하다.

이옥희 감염병 담당은 “올해 장마철 폭우로 모기 유충이 많이 소실되었고 지금은 폭염으로 서식 환경의 급작스러운 변화 탓에 모기 개체 수가 작년 비해 절반 가까이 줄었지만, 보건소의 이러한 종합적인 방역 방법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연기 나는 것만 방역이라는 주민들의 인식도 바뀌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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